제주도 맛집 제주시 아침 해장 맛집 제주 향토음식 전문점 [닥그네 할망]

주말동안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제주도에 가면 방문하는 흑돼지, 고기국수집을 벗어나 다른 음식들을 먹고 왔습니다.
제일 먼저 방문한 집은 닥그네할망입니다.
접짝뼈국과 고사리육개장, 몸국등 제주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해장 맛집입니다.


주소 - 제주 제주시 신성로10길 18 1층
영업시간 08:00 ~ 20:00
재료 소진시 마감
주차 - 매장 앞 공영주차장 및 주차공간 이용
전화번호 - 0507-1470-5033
배달,포장,택배 가능

닥그네 할망의 실내입니다.
좌석은 사진에 보이는것 외에도 좌 우로 조금 더 있습니다.
아침 일찍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렌트카를 빌려 9시쯤 방문하였습니다.
저희 외에도 몇테이블 있었는데 현지분들 같았습니다.
관광객으로 보이는 분들은 저희가 나갈 때 쯤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닥그네 할망의 메뉴판입니다.
제주 향토 음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곳입니다.
두명이서 방문하여 접짝뼈국과 몸국을 주문하였습니다.

닥그네는 제주도에 있는 포구의 지명입니다.
닥그네에서 자라신 주방장님의 특징을 살려 '닥그네할망'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각각의 메뉴들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어 주문하기 편했습니다.
제주도에서 메밀이 많이나는 특징을 살려 전 메뉴에 메밀이 들어갑니다.

몸(모자반)이 무었인지 궁금하여 찾아보았습니다.
간단하게 말해 해조류인데 대표적으로 톳이 있는것 같습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고추는 많이 맵지 않아 국과 잘 어울렸고
오징어 젓갈을 처음부터 넉넉하게 주셔서 좋았습니다.


먼저 나온 접착뼈국입니다.
그릇이 작지 않은데도 등뼈로 보이는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어림잡아 일반 뼈해장국의 1.5배에서 2배정도 들어가 있습니다.
국물은 고기의 맛이 진하게 잘 우러나 있으면서 메밀이 들어가 묵직한 느낌입니다.

오래 고아내어 뼈에서 고기가 살살 떨어집니다.
대충 떼어냈는데도 고기만 이정도 양입니다.
해장용으로 먹는다지만 술안주로도 손색 없습니다.

이어서 나온 몸국이 정말 대박입니다.

한입 들어가는순간 신세계입니다.
왜 지금까지 몰랐던걸까요.
해조류 특유의 감칠맛이 끝내주고 몸국에도 메밀이 들어가 살짝 걸쭉한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후추가 들어간것인지 살짝 칼칼한 느낌맛도 나고
밥 한공기 뚝딱입니다.
심지어 몸국을 먹고 접짝뼈국을 먹으면
접짝뼈국의 맛이 밍밍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여자친구와 저 둘다 고기파인데
닥그네할망에서는 몸국을 훨씬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맛 모르는 분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첫끼부터 정말 잘먹었습니다.
앞으로 제주도에 간다면 몸국은 꼭 먹을 예정입니다.
고기국수나 흑돼지보다 만족감이 큰 '닥그네할망'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