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물회] 속초 시장 맛집 현지인 추천 가자미 물회 맛집

속초 현지인 맛집 '송도물회'에 다녀왔습니다.
가자미세꼬시와 가자미가 듬뿍 들어간 물회가 대표메뉴인 '송도물회'는
속초분들에게 추천받아 다녀왔습니다.

송도물회는 가장 유명한 생선구이집인 88구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88구이' 옛날에는 특별한 맛집이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평범한 생선구이집이 되어버렸습니다.

송도물회의 내부입니다.
내부로 넓직한 테이블이 많이 있고, 줄도 없어 방문하기에 매우 편해요.

송도물회의 메뉴판입니다.
사실상 가자미 세꼬시 또는 물회에 술 한잔하러 오는 맛집이에요~






반찬은 간단하게 5가지가 나옵니다.
반찬은 맛이 막 특별한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멸치젓갈 하나만큼은 밥도둑이었어요.
짭짤한 젓갈이 밥을 흡입하게 만들더라고요.

송도물회가 자랑하는 가자미 물회가 나왔습니다
비쥬얼부터 느껴지지만 가자미가 장난 아니게 들어갑니다.
밥공기가 아니라 국그릇에 가득 들어갈 양이에요.
정말 양부터 웃음이 나옵니다.
첫인상부터 매우 호감인 가자미 물회는 흔히 말하는 헬창들이 정말 사랑할 비쥬얼입니다.
우리집 근처에 있으면 주에 저도 최소 1회는 방문할 느낌입니다.

또한 국물이 없는 물회인데 양보다 질이라고 회가 많은게 더 좋잖아요~~
얼음은 요청하면 준다고 하니 시원하게 드실 분은 따로 요청을 하시면 됩니다.
또 자리에 초고추장과 식초가 준비되어있는데 기호에따라 더 넣어드시면 됩니다.
저는 그냥 먹는게 좋았습니다.

비벼놓고 봐도 양이 참 많습니다.
일반 식당 물회에서는 볼 수 없는 회의 양이 꿈에 그리던 물회에요.

회를 입안에 한가득 넣는 그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부드럽게 씹히는 가자미에서 씹을수록 올라오는 고소함이 만나 입안에서 웃음이 한가득핍니다.
솔직히 맛은 초고추장 맛이 강한데 이게 웃음이 멈추지를 않아요.
회를 입안 가득 넣고 먹을 수 있다는 만족감이 생각보다 뛰어납니다.

반 이상 먹고 밥을 넣어 비벼주었습니다.
반 넘게 먹었는데도 밥보다 회가 많아요ㅎㅎ
참고로 가자미를 길게 썰어 가시가 거의 씹힘이 없어 평소 세꼬시를 피하시는 분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한입까지 즐거운 물회입니다.
혼자먹기에 많은가 했지만 끝까지 물리지 않고 들어갑니다.
갑자기 낚시가 하고싶어 혼자 급하게 방문했지만 꼭 예신이와 같이 한번 더 먹으러올 맛집이에요.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백종원의 '님아 그 시장을 가오'에 나왔던 아바이 회국수도 유명하지만 이제는 줄이 너무 길어 가기 힘든 아바이회국수는 이제는 방문하기 힘들지만 송도물회는 지금도 편하게 방문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주소 - 강원 속초시 중앙부두길 63
영업시간 - 09시 ~ 21시
브레이크타임 15시 ~ 17시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