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맛집 깔끔하고 정갈한 한정식 [일미담]

 

동두천 맛집 '일미담'에 다녀왔습니다.

가장 저렴한 메뉴가 인당 17,000의 직화돼지불고기정식인데도 불구하고 점심부터 사람들로 가득한 맛집 '일미담'입니다. 한정식답게 맛있는 반찬들에 인심 가득한 양이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한끼를 먹을 수 있는 동두천 어른들의 맛집 '일미담'입니다.

 

차타고 볼때는 문 닫은줄 알았습니다.

일미담 건물 뒤에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편리했습니다.

12시가 되기 전인데 벌써부터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들어간지 10분이 지나자 자리가 가득 찼었습니다. 제 나이 30인데 제나이 또래는 없고 다들 어느정도 연세가 있는 분들이셨습니다.

여기서부터 기대감이 완전 뿜뿜 올라갔어요.

 

한정식집이 신기하게 오픈주방인데 일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이 계셨습니다.

 

돌솥밥이 나오다보니 음식이 나오는데 10분정도 나와요!!

진짜 돌솥밥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정말 맛있었던 일미담의 반찬 소개해 드립니다.

젓갈 4종과 여러가지 반찬들이 나오는데 더달라고 하시면 처음보다 더 많이 가져다 주세요ㅋㅋㅋ

창난젓, 꼴뚜기젓, 오징어젓, 명란젓이 나오는데 최애는 명란젓과 창난젓이었습니다!!

완전 밥도둑이에요~

그리고 들깨에 버무렸던 궁채가 아삭하면서 고소하니 정말 취향저격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묵은지와 국물이 시원했던 동치미, 구수한된장 찌개와 쌈용 깻잎, 양배추샐러드가 나와요~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숯불돼지불고기에요!!

간이 많이 쎄지않아 다른 반찬들과의 조화도 좋았고

불향이 은은하게 나는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도 정말 많았습니다.

2인분인데 3인분보다 조금 더 되는느낌이랄까요??

요것만 먹어도 밥을 다 먹을 수 있어서 밥을 다 먹고도 고기만 퍼먹었어요ㅋㅋ

반찬도 좋지만 맛있는 밥이 있으니 화룡정점이에요.

돌솥에 나온 찰진 밥이 완성도가 매우 높아 밥만 먹어도 맛있었어요.

이 밥에 젓갈을 먹으니 말 다한거죠ㅎㅎ

여치니가 양볼 가득 집어넣고 먹는데 엄청 만족했습니다!!

밥 양이 적은것도 아니었는데 젓갈 먹겠다고 마지막 한입까지 뚝딱 해치웠어요.

나갈때 보니 맛있었던 젓갈들도 판매해서 다음에 젓갈 살때는 일미담에서 사가려고요!!

 

정말 맛있는 점심을 먹은 일미담이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장인,장모님 모시고 한번 방문해야겠습니다.

동두천에서 맛집 찾으신다면 '일미담' 강추드립니다.

 

주소 - 경기 동두천시 동광로 73

영업시간 - 11시 ~ 20시 30분

전화번호 - 0507-1348-4063

매장 뒤 주차가능, 단체예약 가능, 룸 보유